광안대교 공사 참여로 공공 토목사업 진출 대안 입찰로 항만공사에 새바람
민자사업을 통해 토목사업 경험 축적 업계 정상에 재 등극한 환경사업
포스코 중심의 환경사업으로 업계 1위 달성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활주로 부지조성 공사 수주
고속도로 공사 단독 수주 경전철 사업의 선도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사업 참여    
 
포스코건설은 항만공사에서 상당한 실적을 쌓아왔다. 회사 설립 이전에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수반되는 각종 부두 공사의 CM을 담당해 왔으며, 회사 설립 이후에는 마산항 철강유통기지(1994.7~1998.2)를 비롯해 광양 미니밀 원료부두공사(1995.7~1997.2), 광양항 제품 Ro-Ro부두 공사(1996.8~1998.10) 등을 수행했다. 이밖에도 외부공사로 영일만 신항 어항시설 축조공사(1996.12~2001.12), 평택항 5번 선석 신설 공사(2001.3~2004.9)를 담당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항만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12월 5일 경남 마산시의 ‘원전항 건설공사를 대안입찰로 수주했다. 대안입찰이란 발주처가 제시하는 원안설계의 기본방침 변경 없이 원안설계 이상의 기능과 효과를 가진 신공법, 신기술, 공기단축 등이 반영된 새로운 설계를 제안해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입찰에서 국내 최초로 철강재를 활용한 250m의 ‘부유식 강재 방파제’를 제안해 향후 매년 1500억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되는 어항시설 정비 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철강재의 새로운 수요 창출은 물론, 부유식 강재 방파제의 시공기술을 확보해 항만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2003년 10월, 부산 국제여객 및 해경부두 건설공사도 대안입찰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공사는 급증하는 국제 해양관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여객 전용 부두와 해양경찰청 이전에 따른 해경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였다.

턴키나 대안입찰이 도입된 이래 이 분야는 대형 건설사들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심의 제도나 공사실적, 대외 인지도 및 우수한 설계를 하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설계비 등을 감안할 때 중소형 업체의 턴키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러한 사유로 포스코건설은 2000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턴키 공사에 대표사로 참여했으나 실패한 이후 턴키나 대안입찰 공사에는 다소 미온적이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그나마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대형 건설사들과의 경쟁을 피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분야로 선택된 것이 항만 분야였다. 마산 원전항 건설공사 수주로 시작된 항만 분야 턴키 및 대안입찰 참여는 광양항 중마부두 턴키 수주를 아깝게 실패한 후 부산항 국제여객 및 해경부두에서 또 한번 대형사와 맞붙어 수주에 성공했다.

경쟁력 있는 설계 및 시공능력으로 경쟁사와 공동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항만 분야에서 대형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었다. 이 효과는 도로나, 철도 등의 다른 분야 턴키 및 대안입찰 참여에도 큰 힘이 됐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PH PROT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송도신항만 건설사업에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항만건설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1억 달러를 투입해 인천 송도신도시 남측에 부두 12선석과 항만배후부지 16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9년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