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민자사업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설공사 최초의 단독수주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확장공사 포항시 관내(문덕~유강) 우회도로 신설공사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동해고속도로 동해~강릉간 확장공사는 부산에서 강원도 간성을 잇는 간선도로망의 연속성을 확보해 통일에 대비하고 강원지역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동해~옥계~강릉~주문진을 잇는 총연장 56.1㎞의 기존 2차선 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가 1조 3800억원에 달했다.

1998년 7월 착공, 2004년 12월 준공될 이 공사는 모두 8개 구간으로 나누어 발주됐으며, 포스코건설이 담당한 제4공구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에서 강동면 산성우리까지 3.1㎞였다. 2000년 3월 착공, 2004년 12월 완공된 제4공구는 대림산업이 60%의 지분으로 주간사를 맡고, 포스코건설과 현지 업체인 동일건설이 각각 30%와 1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공사 구간이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어 전체 공사의 대부분인 2.5㎞를 교량과 터널로 시공해야 할 만큼 어려운 공사였다.

교량은 모두 5개로 총연장 1.5㎞에 달했다. 더욱이 최대 높이 70m의 육중한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상판을 얹는 난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FCM공법(Free Cantilever Method)과 ILM공법을 채택하는 등 안전하고 튼튼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FCM공법이란 교각에 이동식 시멘트 거푸집을 설치해 좌우 방향으로 교량 상판을 연결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채택한 이유는 교량 상판 하나의 무게만 해도 수십 톤에서 수백 톤에 달하기 때문에 험준한 산악지역에 이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 현장에는 특히 포스코건설이 토목 분야에 뒤늦게 진출한 탓에 실적이 그리 많지 않은 터널 시공 구간도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이때까지만 해도 준공한 터널이 2개에 불과했다. 단독으로 시공한 것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개화터널이 유일하며, 경부선 철도 대전~옥천간 선로개량공사의 구정터널은 회원사로 참여해 준공한 두 번째 터널이었다.

동해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는 상, 하행선으로 나누어 2개의 터널을 시공했는데, 상행선인 강릉 방향은 460m, 하행선인 동해 방향은 565m였다. 이 곳의 터널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반구조가 암석이 아닌 토사(土沙)로 이루어져 있어 터널의 구조적인 안정성 확보와 터널 위를 통과하는 7번 국도의 침하를 막기 위한 지반보강 공사에 힘을 기울여야 했다.

이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영동지방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물동량 수송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간 원활한 연결을 도모해 지역개발 촉진과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