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대전~옥천 간 선로개량 노반공사 장항선 복선화 노반 개량공사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사업 참여 중앙선 덕소~원주 간 복선전철 노반 신설공사
경의선(용산~문산) 복선전철 노반 신설공사    
 
경부선 대전~옥천 간 선로개량 노반공사는 포스코건설의 외부공사 중 첫 철도공사라는 의미가 있었다. 이 공사는 2004년 4월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에 대비한 대전역 지상화 및 기존선 활용계획에 따라 경부선 대전~옥천 간 급곡선부 선로를 개량해 고속철도 열차를 운행토록 하기 위한 사업이었다.

풍림산업이 주간사였으며, 포스코건설은 40%의 지분으로 회원사로 참여했다. 1995년 10월 30일 경부고속철도 기존선 활용 기본계획 수립 이후, 1999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2003년 12월 준공했다.

노선은 대전광역시 세천역 구간에서 옥천역에 이르는 7.5㎞로서 터널 3개소, 교량 5개소, 구교 4개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당초 노선은 5.63㎞였으나 옥천시민의 요구사항으로 옥천군 서정읍에서 금구리에 이르는 노선을 추가해 7.5㎞로 늘어났다.

이 공사는 기존 선로를 개량하는 공사였기 때문에 기존 선로 옆에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가설도로에 해당하는 특수선 작업이 수시로 시행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순간순간의 연속이었다.

어렵지 않은 프로젝트가 없겠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포스코건설은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노선 위로 고압선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노반을 조성하기 위해 멀리서 작업하던 굴삭기가 노반 위의 토사를 고르기 위해 이동하면서 붐(Boom)을 들고 이동하는 바람에 고압선을 건드렸고 그 힘에 쏠려 한쪽 철주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이 선로위로 늘어졌다. 상행선과 하행선에 걸쳐 고압선이 늘어졌고, 부산행 새마을호가 지나가기 직전에 일어난 사고여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건널목 간수가 즉시 단락동선으로 신호를 바꾸고 인근 역으로 연락을 취해 대형사고는 모면할 수 있었다.

한 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대형 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소극적인 대책보다 고압선을 지중화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 이 사고로 인해 결국 고압선은 나중에 지중화됐다.

외부 공사로의 사업분야 다각화 시발점이 된 이 프로젝트는 비록 회원사로 참여했지만 이후 연이은 철도공사 수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이제는 포스코건설로서도 철도공사가 낯설지 않은 사업 분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