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을 위한 신기술 확보 환경 민자사업
설립 초기 수행 프로젝트 중랑 하수고도처리 시설공사 턴키 수주
PQ 수주 프로젝트 양산 자원회수처리시설 공사 수주
턴키 수주 프로젝트    
 
나. 용융식 소각로 기술 도입

용융식 소각로 기술은 일본의 신일본제철로부터 도입했다. 2001년부터 기술 도입을 준비해 2002년 기술계약을 체결했다. 2000년 이전에는 국내에서 이 기술의 도입, 적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으며, 시장의 분위기도 이를 받아 줄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용융식 소각로 기술의 토양이 성숙되기 시작한 것이 2000년 말이었다. 당시에는 다이옥신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언론이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이옥신과 같은 공해 문제가 없는 신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래서 열분해 용융기술을 채택한 용융식 소각로의 도입 분위기가 2000년 말부터 2001년 초중반에 걸쳐서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의 용융식 소각로 기술은 신일본제철이 개발해 일본 내에서 30기 이상 적용에 성공한 기술이었다. 신일본제철의 소각로는 고로를 파일럿 규모로 축소한 것이었다. 용융기술 분야는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통해 이미 포스코건설에서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였다.

포스코건설이 이 기술을 도입할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용융로 시설에 대한 불신의 소지가 있었다. 완전 용융을 시키다 보니 투자비도 높고, 운영비도 높았던 것이다. 단지 청정기술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청정기술의 수요가 대도시부터 이루어져서 수도권 인근 도시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규모는 연간 2000~3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연간 1조 5000억~2조원 정도 되는 수처리 분야에 비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용융식 소각로는 향후 청정기술의 대명사처럼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예상이 적중해 포스코건설은 2003년 12월 양산 자원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하면서 이 분야에서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