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을 위한 신기술 확보 환경 민자사업
설립 초기 수행 프로젝트 중랑 하수고도처리 시설공사 턴키 수주
PQ 수주 프로젝트 양산 자원회수처리시설 공사 수주
턴키 수주 프로젝트    
 
가. 울진 하수종말처리장

 
   
턴키 방식은 대체로 건축이나 토목 등 건설공사에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 초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방식이 바로 이 방식이다. 설계에서 건설, 가동까지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키(key)만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에서 인도한다는 의미에서 ‘턴키 방식’(turnkey system)이라고 한다.

국내 건설공사가 대형화, 복잡화, 전문화됨에 따라 설계에서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 대한 업무를 보다 긴밀하게 연계해 수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건설공사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추진과 기술력 확보 강화방안으로 1996년부터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턴키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턴키·대안입찰제도는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 시공함으로써 책임소재를 일원화하고, 민간이 보유한 신공법과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민간 기술개발을 촉진하며 공기단축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울진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는 포스코건설이 환경분야에서 수주한 최초의 턴키 프로젝트였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 1월 7일 실시된 울진 하수종말처리장 턴키사업 설계적격심의에서 1위를 차지해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공공발주 환경분야의 턴키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해 세 번이나 고배를 마시다가 울진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환경분야 턴키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환경관리공단에서 신기술을 적용해 시범사업으로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하루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 1단계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 설비공급, 시공, 시운전까지를 담당했다.

2000년 6월 26일 착공한 울진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는 하수도 기술 선진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포스코건설의 신기술인 Bio-SAC BNR 공법이 적용됐다.

울진 하수종말처리장의 공정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수처리 공정 중에서 생물반응조에 적용한 Bio-SAC BNR 공정은 혐기조→무산소조→호기조로 구성되고, 호기조에 폐타이어 분말을 성형한 담체를 투입해 미생물을 부착, 성장시켜 수처리 공정의 제거대상물을 섭취·분해해 제거하도록 했다. 슬러지 처리공정에는 처분방법으로 지렁이 퇴비화를 제안해 적용했다. 지렁이 퇴비화는 탈수된 슬러지 내에 지렁이를 사육해, 슬러지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공정으로 슬러지의 처분비용을 절약하고, 처분할 때 2차 환경오염을 억제하는 부수적 효과가 있다.

처리장 주변 민원과 각종 인허가 업무, 하천을 따라 공사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수질오염 문제 등 시공의 본 업무보다는 사전 준비 및 지원 업무가 더 어려운 공사였다. 그러나 울진군의 숙원 사업이며 군과 읍 주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관리 방침을 ‘깨끗한 이미지의 현장’으로 하여 안전과 품질관리, 특히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2003년에는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02년 12월 준공된 울진 하수종말처리장은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돼 샤워시설과 각종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처리된 하수를 이용하는 생태공원 및 연못을 조성해 더 이상 하수처리설비가 혐오시설이 아님을 인식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