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을 위한 신기술 확보 환경 민자사업
설립 초기 수행 프로젝트 중랑 하수고도처리 시설공사 턴키 수주
PQ 수주 프로젝트 양산 자원회수처리시설 공사 수주
턴키 수주 프로젝트    
 

중랑 하수종말처리장은 1976년 9월 우리나라 최초로 하루 처리랑 15만톤의 제1처리장 준공을 시작으로 1979년 12월 21만톤의 제2처리장, 1988년 6월 75만톤의 제3처리장, 1991년 6월 제1처리장의 10만톤 증설, 1997년 12월 제3처리장 25만톤 증설 및 제4처리장 25만톤 완공으로 하루 171만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특별시 10개 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와 13개 구에서 발생되는 정화조와 분뇨를 병합해 처리하고 있다.

중랑 하수종말처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하수종말처리장일 뿐 아니라, 수처리 관련 업무 종사자들은 한번씩 보고서를 냈을 만큼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이 사업이 발주되자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건설사들은 수주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었다.

포스코건설도 장차 환경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랑 하수종말처리장을 꼭 수주해야 할 입장이었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3가지의 공법이 적용되고 있었는데, 세계적으로도 그처럼 다양한 공법이 적용돼 운영되고 있는 곳이 없었다.

2004년 1월 31일 포스코건설이 턴키로 수주한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중랑 하수종말처리장 전체 시설용량 171만톤 중 1, 2처리장 46만톤만 먼저 고도처리로 개조해 질소와 인을 추가 처리한 후 중랑천과 청계천으로 처리수를 내보내는 공사로, 제2처리장을 헐고 그 자리에 제1, 2처리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건설하는 것이다.

제1, 2처리장은 준공된 지 30여년이 지나 구조적인 문제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심각한 상태였다. 포스코건설은 제2처리장의 반응조와 침전지를 철거한 후 신설하는 등 제3처리장 개조와 연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제1, 3처리장 부지는 복개해 지상을 체육시설 및 공원으로 조성해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공원 속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향하는 선진국형 환경시설의 모델을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턴키 심의제도가 기술위원 평가방식에서 기술위원과 평가위원의 2원화 체계로 바뀐 뒤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업계에서 포스코건설의 환경분야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프로젝트였다. 특히 제1, 2처리장의 용량이 46만톤에 달해 그동안 포스코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컸던 포항제철소의 선강 배수종말처리장의 용량이 8만톤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 규모만으로도 수주가 경사스런 일이었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3월 23일 총 공사비 710여억 원을 투입해 2007년 6월 준공할 예정인 이 공사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명박 서울특별시장과 한수양 사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시민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설공사에 대한 사업현황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