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미니밀 합작공장 대만 CGL시장 진출
 
포스코건설은 대만의 철강회사인 프로스페리티사와 CGL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만의 철강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2월 2일 대만 카오슝시에 위치한 엠베서더 호텔에서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임고황(林高煌) 프로스페리티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대만 카오슝시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CGL 1기를 공급하게 될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일본과 유럽 공급사들이 주도해 온 대만 시장에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사업이라는 데 그 의의가 컸다.

이 계약은 발주처인 프로스페리티사가 포스코건설의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해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졌다. 애초 입찰경쟁은 일본과 유럽의 회사들이 각축을 벌였고, 최종 낙찰자가 선정돼 계약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발주사인 프로스페리티사가 계획을 변경해 포스코건설에 수의 시담을 요청해왔다. 포스코건설이 CGL 프로젝트에 많은 실적을 쌓아왔고,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찾아온 것이기에 불과 두 번의 시담 끝에 두 달 만에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계약 후 18개월로 2005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