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E&C 회사를 지향하며 베트남과 중국에서 개발사업 추진
연구소 설립과 E&C 기술력 확보 BEST POSEC 운동 전개와 기업문화 선포
경영효율화와 조직융화로 성장기반 구축 2년 연속 공해방지시설 실적 1위 달성
철강 플랜트 사업의 본격 전개 광양 5고로 건설로 고로 분야 강자로 부상
베트남과 중국 철강 플랜트 시장 진출 ISO 9001 인증 획득으로 품질경영 본격화
교량과 도로 건설로 토목분야 진출 영광과 시련을 안겨준 이집트와 남미 철강사업
개발사업 위주로 건축사업 전개 
 
포스코건설은 출범과 동시에 해외 철강 플랜트 시장을 착실하게 개척해 나갔다. 회사 출범 당시 목표였던 세계적 E&C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서 선진사들과의 경쟁을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포스코건설의 해외 철강 플랜트 사업은 베트남 하이퐁시 안하이 지구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봉강공장을 건설하는 VPS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PEC가 1년여의 준비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공사로, PEC가 설비 공급사로서 설비 공급과 설계, 시운전, 감리를 맡았으며, 거양개발이 시공을 담당해 포스코건설 출범 뒤에는 최초의 해외사업이란 타이틀을 달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 1995년 9월 15일 준공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철강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1994년 12월 15일 베트남 건설성 산하 리라마와 철강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1995년 10월 5일 포스리라마(POSLILAMA) 철골합작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1996년 10월 준공된 이 철골공장은 2차 가공제작 설비와 각종 운반장치와 시험장비를 갖추고 철골제품을 생산, 공급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 이어 중국 철강 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해 대련과 장가항에서 철강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포스코건설의 설비공급 분야 첫 해외 프로젝트인 중국 대련 CGL공사는 1995년 11월 착공, 계약 공기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1997년 9월 25일 준공됐다. 이 프로젝트는 설비공급과 관련해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첫발을 내딛는 것인 동시에 우리나라 기업 전체로서도 최초로 시도한 것이었다. 특히 자력 엔지니어링에 의해 경제적으로 설비를 조달하고 납기 내에 납품해 공기를 단축함으로써 중국 철강 플랜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게 됐으며, 국제 표면처리설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장가항시에 CGL과 STS 플랜트를 건설하고 철강전용 부두를 건설해 운영하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1996년 8월 착공한 장가항 CGL은 연산 10만톤 규모로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을 맡아 기본 설계와 기계전기 분야의 상세 설계에서부터 관련설비의 공급과 시운전, 감리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했다. 1998년 5월 25일 준공된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국제 경쟁입찰에 의해 수주한 것이어서 의미가 컸다.

1996년 11월 수주한 장가항 No.1 STS 프로젝트는 연간 11만톤의 STS 냉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 역시 치열한 국제경쟁을 뚫고 수주한 것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설비 공급을 위한 엔지니어링, 설치 슈퍼바이징(Supervising)과 시운전은 물론 토건설계 및 시공감독을 포함 일괄 수주해 1997년 4월 착공 이후 상용생산에 이르기까지 21개월의 짧은 공기로 중국 최대의 STS 냉연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자체 기술력 향상은 물론 국내외에 다시 한번 기술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