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E&C 회사를 지향하며 베트남과 중국에서 개발사업 추진
연구소 설립과 E&C 기술력 확보 BEST POSEC 운동 전개와 기업문화 선포
경영효율화와 조직융화로 성장기반 구축 2년 연속 공해방지시설 실적 1위 달성
철강 플랜트 사업의 본격 전개 광양 5고로 건설로 고로 분야 강자로 부상
베트남과 중국 철강 플랜트 시장 진출 ISO 9001 인증 획득으로 품질경영 본격화
교량과 도로 건설로 토목분야 진출 영광과 시련을 안겨준 이집트와 남미 철강사업
개발사업 위주로 건축사업 전개 
 
포스코건설의 철강 플랜트 사업은 1996년 10월 광양 5고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시공함으로써 절정을 맞았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8기의 고로를 건설해 21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었으나, 철강 부족 현상이 이어지자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와 연산 200만톤 규모의 미니밀 1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설계에서 기자재 조달, 시공, 성능보장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완벽히 수행해 착공 29개월만인 1999년 3월 말 광양 5고로를 준공했다.



광양 5고로는 소결공장과 코크스공장을 별도로 건설하지 않고 기존 설비를 사용했기 때문에 경제적이었으며 인공지능 시스템, 미분탄 취입 기술 등 선진 기술을 최대한 적용한 최신예 고로여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이 설비계획 단계에서부터 모든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체 기술로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지속적으로 기술자립을 추구해온 결과였다. 1980년대까지는 고로 신설 및 개수를 외국 기술에 의존했으나 이후 고로 개수를 수행하면서 자력수행 능력을 습득했고, 포스코건설 출범 이후 광양 5고로를 신설하면서 기술자립을 이루었다. 고로 건설을 상품화해 판매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한 것이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시절부터 고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구소 등 관련 연구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고로의 중요 구조물에 대한 해석기술을 터득했고, 포스코 및 국내의 설계제작사와도 기술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조업 및 정비 노하우를 엔지니어링에 반영하고 설계와 제작 전문 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었다. 또 부족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외국 선진 엔지니어링사에 인력을 파견해 연수를 실시했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의 사장을 막기 위해 기술을 철저히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송풍 지관의 설계 및 제작기술 등 고로설비 분야에 필수적인 요소기술 100여건을 완벽히 습득할 수 있었다. 짧은 기간에 고로설비의 자력 엔지니어링이 가능하게 된 또 다른 배경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인력의 정예화와 이들의 철저한 프로 정신도 빼놓을 수 없다.

포스코건설은 광양 5고로 신설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의 타바존(Tavazon)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로를 비롯한 제선설비 일체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제 포스코건설은 고로에 관한 한 세계 어디에서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고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미국, 인도의 철강사들이 포스코건설에 프리젠테이션을 요청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광양 5고로 신설공사 외에도 신설과 다름없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로개수 사업도 수행함으로써 고로 분야의 기술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