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시절의 건축사업 주택사업의 기폭제 분당 파크뷰
거양개발과 PEC의 개발사업 추진 건축사업의 활성화
건축사업 진출의 난항 the# 브랜드 시대 개막
포스코 관련 건축공사 주택사업의 강자로 부상
IMF 파고와 건축사업의 위기 공공건축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미래형 도시개발 사업의 선도
재건축 시장의 무한경쟁을 불러온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주택사업은 2002년 6월 착공, 2005년 10월 준공하는 부산 해운대구의 ‘the# 센텀파크’에서 꽃을 활짝 피웠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던 수영비행장 자리에 들어서는 ‘센텀시티’내의 3만여평 주거단지에 30~60평형대로 구성된 375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단독으로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총사업비가 6321억 원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는 20층에서 최고 51층 규모의 탑상형 아파트 20개 동을 2차에 걸쳐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부산지역의 주거문화를 바꾸게 될 아파트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국내 주택업계에서 최초로 ABS(Asset Backed Securities :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추진돼 국내 주택건설업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파트 사업에 ABS를 활용, 개발자금을 조성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방식이었다.

포스코건설의 주택사업에서의 명성은 5300여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지하철 2, 7호선 건대역 주변 역세권 부지(건국대 체육시설 부지)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으로써 더욱 공고해졌다.

포스코건설이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신뢰성 때문이었다. 또한 분당 파크뷰와 부산 해운대 the# 센텀파크 등 초고층 아파트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층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젝트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기도 했다.

지명경쟁 입찰인 이 프로젝트의 수주전에 포스코건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우연이었다. 건국대학교 이사회에서 시공사를 선정을 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 실적이 풍부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이때 시공능력 순위를 따졌는데 당시 포스코건설은 7위였으나, 주택 분야는 후발업체로서 실적이나 경험으로 보면 경쟁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체 중 재무구조가 가장 양호한 포스코건설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집요한 영업전략과 건대재단의 호응으로 여러 차례의 논란 끝에 참여가 결정됐던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입찰은 서울에서 더 이상 그만한 입지가 없었기에 경쟁이 치열했다. 포스코건설은 9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경쟁에서 ‘the#’브랜드를 주택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적극 도전해 최종 입찰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