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 건설의 CM 수행 하이테크 건축의 백미 포스틸타워
민간 수주사업 강남빌딩과 강남역빌딩 물과의 전쟁 끝에 탄생한 애플벤처타워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충정타워 분당 복합벤처타운, 인텔리지(intelli地)
투자사업으로 추진한 삼성동 포스리 사옥 최초의 건축 관급공사 봉화군 청사
잦은 사업변경 속에 탄생한 가락동 IT 벤처타워    
 
삼성동 포스리(POSRI:포스코경영연구소) 사옥은 포스코건설이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 빌딩이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2월 부지를 매입하고, 부지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포스코 그룹 내 출장객 및 내방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나 호텔 사업이 유망하다고 나왔다. 하지만 다각적인 검토 끝에 지하 4층, 지상 14층의 업무시설을 건립해 분양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1996년 2월 12일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가 도심 한복판에서 이뤄지다 보니 지하 4층의 굴착공사를 위한 흙막이 공사를 진행하던 중 현장 인근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1997년 2월 4일부터 3월 25일까지 49일간 강남구청으로부터 공사중단 행정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지하 굴착 및 진동으로 인해 공사 현장에 인접한 주택 2세대의 붕괴우려가 있고, 공사 중에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악화됐다는 이유였다.

공사 중단 기간 동안 현장 직원들은 본사와 합동으로 민원인을 설득함과 동시에 강남구청과도 공사중단 해지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당시 민원인들은 공사 준공 때까지 포스코건설의 부담으로 같은 평수의 아파트 이전과 정신적 고통 및 재산가치 하락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현장공사 진행을 방해했다. 이에 대해 요구사항의 부당성을 끊임없이 설득, 결국 재건축 비용을 지원해주는 방법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공사가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IMF 관리체제로 인한 환란이 불어닥쳐 사업 수지가 악화되고 분양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분양을 목표로 했던 것을 층별로 임대하는 방법, 공기를 연장해 분양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준공해 분양하는 방법 등을 비교 검토했다.

결국 경영층의 결단으로 기존 공기대로 준공하고 공기 내 최우선으로 일괄 분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건물 규모에 따른 중견기업 사옥형 빌딩 희망 업체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회사나 외국 부동산 투자자 등을 분양 타깃으로 삼아 외국 부동산업체와 연계해 추진했다. 한편으로는 주한 외국 법인 투자설명회와 국내 및 외국 신문 매체에의 광고 게재 등의 홍보전략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인 포스리의 사옥 필요성과 이 프로젝트가 조건 및 여러 가지 면에서 최적으로 판정 분양되면서 성공적인 투자사업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999년 1월 준공된 이 건물은 2003년 8월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인 ‘삼성동 the#’곁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