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철골조 아파트 상록타워 건설 광주 봉선동 the# 아파트
최초의 일반분양 아파트 도곡동 포스코트 공동 이행방식으로 시공한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
부산의 주거문화를 바꿀 the# 센텀파크 전국 방방곡곡에 세워지는 the# 아파트
 
2002년 4월 착공해 2004년 9월 준공한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은 포스코건설이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건설했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파크뷰를 SK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한 것과 여러 모로 대비되는 것이었다. 파크뷰의 경우는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할 수 있었으나 시공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SK건설을 끌어들인 것이었지만, 포스홈타운은 경영위기에 처해 있던 현대건설이 자금력이 풍부한 포스코건설에 공동시공을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1999년 현대건설이 시공을 단독으로 수주하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건축자금 확보의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러자 현대건설과 시행사는 신용이 좋은 포스코건설에 손짓을 했고, 포스코건설이 이에 응함으로써 공동시공이 이루어졌다. 2001년 10월 50대 50의 지분으로 시공을 하되 현대가 대표사를 맡아 양사의 담당직원들이 함께 공사를 진행하는 공동이행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이 현대건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국내 최고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주택건설 시장 참여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명도 당시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였던 포스코트와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였던 현대홈타운을 조합해 포스홈타운으로 명명했다.

계약 체결에 앞서 포스코건설의 실무자들은 공동이행 방식이 가져올 수도 있는 문제점을 예상하고 분할 단독시공을 경영층에 보고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용인력이 적어 이를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경영층에서 계약대로 공동이행 방식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공동이행 방식은 선진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 반면에 서로 다른 기업문화와 업무관행으로 인해 불협화음을 초래하기도 하고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후발주자라는 자세로 한 발짝 물러나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포스홈타운 현장은 110만여평의 죽전택지개발지구 내에 자리잡고 있었다. 죽전택지개발지구는 2006년까지 모두 1만 8500여 세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설 신흥 주거단지로, 분당과 맞닿아 있어 이 지역의 잘 갖추어진 쇼핑, 문화, 교육 등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분당 생활권이다. 2005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죽전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의 고속화도로 등 서울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 용이하게 진입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죽전택지개발지구 내의 최고 아파트를 짓는다는 뜻에서 상류사회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공사를 진행했다. 2004년 9월 준공된 포스홈타운은 지하 1층, 지상 15~23층짜리 20개 동으로 39~77평형대 아파트 1307세대의 대규모 단지였다.

포스홈타운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 내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부분적으로 데크 설계를 적용해 녹지공간을 최대화했다. 세대 내에는 홈쇼핑, 홈뱅킹, 화상전화 등이 가능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환경을 갖추었으며, 가스 및 조명 등의 원격제어장치, 위성방송 수신장치 등 최첨단 시스템을 구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