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포스코트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일반 아파트 분야에 진출한 포스코건설은 대단지 아파트인 센텀파크를 통해 성가를 높였으며,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 대구광역시, 충남 아산시 등 지방 도시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2002년 5월 착공해 2004년 6월 준공한 ‘the# 기장파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364-2번지 외 4필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0층 아파트 2개 동, 36평형 148세대로 구성돼 있다.

‘the# 돈암’은 서울 성북구의 상록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조합아파트다. 2002년 10월 10일 시공사로 선정돼 2006년 3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the# 돈암’은 지하 2층, 지상 9~20층 아파트 8개 동으로 32평형 339세대 규모이다.

포스코건설의 전북지역 첫 사업인 ‘the# 효자’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6~20층 9개 동, 연면적 5만 2515평 규모로 38~64평형 아파트 888세대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03년 9월 분양과 함께 착공한 ‘the# 효자’ 아파트는 전주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서부 신시가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입지 여건으로 인해 분앙 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the# 효자’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이라는 이름이 앞으로 전북지역에서 어떻게 불리어질 것인가를 결정짓는 프로젝트였다. 따라서 회사의 전북지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하는 현장이었기에 투명하고 정직한 현장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믿음을 얻고 현장 시공품질의 확고함을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을 각인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10월 완공 예정인 ‘the# 효자’아파트는 전주지역의 주거문화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21-1번지에 짓고 있는 ‘the# 진천’은 지하 2층, 지상 29층의 7개 동으로, 33~79평형 819세대 규모이다. 2003년 9월 분양된 ‘the# 진천’은 입주민들이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제약감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내부 설계에서 모든 평형에 3베이(bay)와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외부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모든 평형을 남향으로 구성했으며 40평대 이상에서는 거실의 양쪽을 개방해 기존 아파트 차별화를 시도했다. 단지 내 최상층 세대는 복층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천동 the# 아파트는 대구지역 첫 번째 사업인 ‘the# 진천’의 성공적 분양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2003년 11월 분양한 ‘the# 유천’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499번지 일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 27~ 31층의 6개 동, 24~49평형 764세대 규모의 단지이다.

2004년 6월 분양한 ‘망미동 the#’ 아파트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 옛 국군통합 병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만 2000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6~28층의 8개 동으로 건설되며, 34~66평형 862세대규모이다. 지난 54년간 군 부지로 묶여 부산광역시의 몇 안되는 도심 속 미개발 대형평지로 시민의 관심을 모았던 곳에 건설되는 ‘망미동 the#’은 2007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

2004년 6월 분양한 ‘아산 포스코 the# 레이크사이드’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덕지리 산 25번지 외 6필지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면적 3만 1387평에 지하 1층, 지상 15층의 2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33~59평형 1288세대 규모이다.

2006년 12월 입주예정인 ‘아산 포스코 the# 레이크사이드’는 아산시가 사업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시행사로부터 분담금을 받아 아파트 옆의 저수지 5만 6000평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아산 포스코 the# 레이크사이드’로 정해졌다. 이 아파트는 단일 브랜드로는 아산지역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여서 향후 이 지역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하는 지표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