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성공, 삼성동 포스코트 강북 최대의 주상복합 아파트 the# 스타시티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을 되살린 분당 파크뷰 주상복합에도 이어진 신화
 
포스코건설은 도곡동 포스코트에 이어 2000년 10월 아셈 서울회의 개최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고품격 아파트인 포스코트(현 삼성동 the#) 90세대를 분양했다.

봉은사 건너편에 위치한 포스코트는 대지면적 527평,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로, 57~60평형대의 64세대와 주문형 8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18세대 등 모두 90세대로 구성된 주거시설이었다.

현대 백화점, 코엑스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강남 최고의 학군, 풍부한 주변 녹지공원 그리고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접 등 최상의 입지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강남의 중심지에 위치, 더욱 각광을 받았다.

삼성동 포스코트는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남향 배치와 80% 이상의 높은 전용률 적용으로 일조와 쾌적함, 공간감 확보에 주안점을 두어 설계했다. 일반적인 주상복합과는 달리 3방향 전망이 가능하게 설계해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10층 이상 세대에서는 한강과 잠실종합운동장, 그리고 선릉공원과 봉은사가 조망되도록 설계했다.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대부분의 주택업체가 신규 아파트 공급을 2001년 2월 이후로 미루고 있던 가운데 분양해 2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피스텔 분양에도 100%의 계약률을 기록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삼성동 포스코트가 일반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끈 이유는 건설업체들이 최악의 불황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자기자본비율(62.9%)과 최저의 부채비율(59.5%)로 국내 건설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포스코건설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해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사전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분양에 앞서 사업지 인근 지역의 예상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고객초청 설명회를 실시해 사전에 사업내용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인식시킨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아파트 분양에 있어 대대적인 광고와 모델하우스 없이 마케팅 기법만을 활용해 분양에 성공함으로써 또 하나의 분양기법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삼성동 포스코트의 성공으로 국내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에서 신흥세력으로 주목받는 업체로 강력히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