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창립 새로운 건설문화 창조의 선봉장 - 거양개발
성장 기반 구축 조직과 경영진의 변천
철강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선구자 - PEC 포스코건설로 사명 변경
 
가. 1회장 3사장 체제 출범

미국의 벡텔사와 같은 세계적인 E&C회사를 지향한 포스코건설은 모회사인 포스코와의 수직적 경영관계에서 벗어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부문별 사장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 회장에 손근석 POSRI 사장, 엔지니어링 부문에 박준민 PEC 사장, 건설 부문에 이정부 거양개발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1995년 2월 21일 거행된 제13기(1982년 거양개발의 전신인 제철정비(주) 설립 기준) 주주총회에서는 포스코의 미국 현지법인인 UPI의 고학봉 수석부사장을 해외담당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한동안 1회장 3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초창기 조직 융화와 성장을 위한 협력과 분권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나갔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경영체제를 뒷받침하고, E&C기반의 조기 구축 및 해외 전략사업의 수주활동 강화, 지역 영업거점 확보 등 사업부문별 업무활동의 효율화를 위해 1995년 2월 2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기존 건설 부문에 있던 해외사업본부를 해외 부문으로 확대해 해외영업본부, 해외공사본부, 해외사무소로 구성했다. 또한 공사현장이 많은 부산 및 경남지역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부산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건설영업본부를 국내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기존의 구매본부를 행정본부로 변경하는 한편, 기존 플랜트 사업본부를 제철사업본부와 산기사업본부로 분리 확대하면서 플랜트사업본부 내에 있던 에너지사업추진팀을 에너지사업본부로 보강하고, 기존 설계기술본부도 토건설계본부와 기전설계본부로 확대 편성했다.

1996년 1월 1일에는 세계적 종합 E&C 회사로서의 사업수행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형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계시공에서 시운전까지를 일괄 담당하는 일관된 자기 완결형 조직의 원칙 아래 부문 조직과 부문 내의 프로젝트를 전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조직으로 구성했으며, 각 부문은 기획, 재무, 인사, 조달 등의 업무와 영업 및 각종 프로젝트의 수행, 그리고 기술력을 보유하는 철저한 사업부제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 사업 부문의 조정에 따라 철강사업 부문은 박준민 사장이, 일반건설부문은 이정부 사장이, 전략사업 부문은 고학봉 사장이 담당하게 했다. 그러나 1996년 5월 27일 이정부 사장이 포철교육재단 부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고학봉 사장이 일반건설 부문 사장에 선임되고, 전략사업부문 사장에는 철강사업2본부장이던 이명섭 부사장이 승진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