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으뜸기업을 향한 ‘BEST POSEC’ 운동 구매업무 혁신
한발 앞선 구조조정 미래를 향한 원대한 포석 PI 추진
미래 도약을 위한 지식경영 챌린지 보드 도입
윤리경영 추진    
 
윤리경영이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던 2003년 7월 10일, 포스코건설은 윤리규범과 7가지 행동준칙을 발표하는 윤리규범 선포식을 가졌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는 투명경영’을 목표로 하는 포스코건설의 윤리규범은 기본책무, 고객 및 거래처, 주주, 임직원, 국가와 사회 등 5가지로 구분해 고객존중의 경영,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임직원의 기본윤리, 준법과 사회적 책임 등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또한 7가지 행동준칙에는 고객과의 거래, 이해관계 상충, 회사자산의 보호, 정보보호 및 공유, 직장인의 자세, 건전한 사회생활, 윤리규범 준수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포함됐다.

박득표 회장은 윤리규범 선포식에서 “앞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축으로 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생존조차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진정한 경쟁력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리규범 팸플릿과 기업윤리 자가진단표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협력업체에도 서한을 보내 윤리경영에 대한 믿음과 실천을 통해 동반자적인 공동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격려했다.

윤리규범의 선포를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투명경영의 의지를 표명했지만, 따지고 보면 포스코건설의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은 사실상 회사의 설립 이념으로서 시종일관 견지해온 것이었다. 이는 또 모기업인 포스코의 투명경영 방침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규범 선포를 단순히 선언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 본부별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직원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주요 사례를 보면, 2004년 1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실시한 ‘깨끗한 설날 보내기’ 운동을 꼽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약 1000여 개 업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날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에 동참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서한을 발송했다. 또 각 팀·현장별로 자율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이 운동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윤리규범 실천 예규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서별 여건을 고려한 ‘자매마을 돕기’와 ‘불우이웃 돕기’ 방안이 도출되기도 했다.

2003년 추석에 이어 적극적으로 전개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에 따라 대부분의 직원들이 관례적으로 선물을 보내올 만한 협력업체 등에 전화를 걸어 선물 송부를 사전에 차단했으며, 불가피하게 배달된 총 70여건의 선물도 회사의 방침에 따라 수취를 거부하거나 반송했다. 또한 주소 불명, 부패 위험 등으로 인해 반송이 불가능한 품목 12건은 감사실에서 일괄 수합해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에 기증하는 등 윤리경영도 실천하고 이웃에 온정의 손길도 펼치는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

포스코건설은 또 윤리규범 실천 확산을 위한 표어, 실천 아이디어, 포스터 공모도 실시했다. 2004년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실시된 공모 결과 358명의 직원 및 가족이 총 726건의 표어, 실천 아이디어, 포스터를 응모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감돼 임직원들의 윤리규범 마인드 제고에 기여했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표어는 POKINS 화면 게시, 명함에 인쇄, 인쇄물 제작 배포를 통해 사무실 및 현장 등에 부착토록 했으며, 포스터는 화면 보호기로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전 직원이 활용토록 했다. 실천 아이디어도 적용 가능한 것을 선정해 완급을 가려 시행했다.

2003년 12월에는 산업자원부가 윤리경영 지표를 바탕으로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과 영업이익 기준 20대 기업, 그리고 2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수준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건설은 종업원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설정한 정도를 평가하는 ‘작업장 부문’과 기업의 재무정보에 대한 공정공시 정도를 평가하는 ‘자본시장 부문’에서 윤리경영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산업자원부가 개발한 윤리경영 지표는 최고경영자(CEO), 작업장, 지배구조, 협력업체, 고객, 자본시장, 지역사회 등 7개 부문의 기업 주요 이해관계자별 윤리적 성과를 측정한 것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의 정착은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속에서만 정착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입찰 및 계약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를 하는 업체와는 그 정도에 따라 거래 물량을 축소하거나 거래 관계를 단절하는 ‘윤리규범 특별약관제도’를 2004년 8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비윤리 행위 신고보상 제도’를 마련하고 2004년 8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금품수수 등 비윤리적인 사례를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었다. 직원뿐만 아니라 계열사 및 협력회사 직원과 일반 시민이 비윤리 행위를 신고해도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그리고 신고자의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신분보호 의무규정을 별도로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을 포스코 그룹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해 직원 개개인의 인식전환을 통한 생활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03년에는 제반 제도 확립을 통해 기반을 구축했으며, 2004년에는 기업윤리가 확실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일일 단위 자가진단, 셀프 모니터링제, 인사평가 때 윤리평가 반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에는 윤리경영을 기업문화 수준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