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으뜸기업을 향한 ‘BEST POSEC’ 운동 구매업무 혁신
한발 앞선 구조조정 미래를 향한 원대한 포석 PI 추진
미래 도약을 위한 지식경영 챌린지 보드 도입
윤리경영 추진    
 
포스코건설은 경제상황 및 경영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매업무의 질적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략구매 프로세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조달업무의 제한된 역할로는 해외 선진 E&C 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보고 전략구매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었다.

1997년 11월부터 1998년 2월까지 경영 자문회사인 미국의 AT커니사와 공동으로 구매 전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제도 마스터플랜’과 ‘구매 마스터플랜’으로 구성됐다. 제도 부문은 1998년 4월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전략구매 프로세스의 도입, 구매정보 시스템 구축 및 가치 중심의 공급사 평가제도 수립 등을 추진했다.

구매 부문은 설비, 자재, 하도급 공사 계약의 전략구매 및 프로젝트 단위의 전략구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전략구매 가능 품종을 선정해 우선순위화함으로써 구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략구매 프로세스는 종전의 다수 공급사에 대해 가격 중심으로 구매하는 전통적 방법에서 과감히 탈피해 설비 품목별로 수립한 평가 기준에 따라 가격 외의 요소까지 종합 반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소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관리를 통해 ‘공급자와의 관계 밀착을 통한 교섭력 확보와 공급자 망(Supply Chain) 관리’를 추구했다.

이러한 전략구매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종전의 비용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구매를 이해하는 사고 전환의 계기가 됐으며, 광양제철소 No.4 CGL 공장의 크레인 및 호이스트(Hoist) 구매에 이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전년대비 약 23%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전략구매 정착을 통해 구매자와 공급자간 윈윈관계를 구축했으며, 장기적으로 비용 중심 구매에서 부가가치 중심 구매로 전환하고, 공급사는 재고 부담 및 관리비용 절감으로 매출이익 증대를 꾀했다.

포스코건설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해 건설자재 구매와 공사계약 전자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1단계로 건설자재 구매 및 공사계약을 위한 입찰 위주의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01년 1월 1일부터 인터넷 구매 시스템(www.Cyberposec.com)을 가동했다.

공개 구매를 원칙으로 하는 포스코건설에 건설자재 납품을 원하는 업체는 인터넷 구매 시스템 회원으로 가입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사계약의 경우는 협력업체로 등록된 업체에 한해 인터넷 구매 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실시했다. 인터넷 구매 시스템은 건설자재의 구매, 경매, 공사·용역 부문의 전자입찰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터넷 구매 시스템 개설에 따라 협력업체와 신기술 개발 등의 정보공유 및 협력관계 구축으로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공개경쟁을 통한 구매 실시로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2001년 7월에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구매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구매제도개선추진반을 발족시키고 인터넷 구매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추진반은 2002년 12월말까지 물품관리, 계약관리, 내자설비 구매, 외자설비 구매, 건설자재 구매, 공급사관리, 제작관리, 대금 지불 등 8개 분야에 걸쳐 915본 내외의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건설자재 및 설비자재 중 구매 부문의 전자입찰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세 기능으로는 협력업체 등록, 구매공고, 견적접수, 현장정보,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달정보의 실시간 제공, 물품 특성별 실적 정보의 체계적 관리, 구매 물품 특성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정보공유 및 제작관리의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공개 구매를 원칙으로 하는 포스코건설에 납품을 원하는 회사는 시스템의 회원으로 가입해 등록 심사를 거친 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포스코건설은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물품관리를 위해 1214개의 품목분류 체계 및 물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각 프로세스 별로 별도 관리되던 품목을 전사적으로 공유해 설비 분야 구매품목의 특성에 따른 세부 구매방법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그리고 물품 특성별 실적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경제적이고 전략적인 프로젝트 지원 기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종전에는 각 프로세스 별로 다른 명칭을 사용해 사양이 동일하더라도 다른 물품으로 인식해 통합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으나 물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표준 품명과 가격 및 기술자료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또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의 도입으로 공급사에 대한 서플라이 체인의 구성을 단순한 거래관계 체계에서 각 품목 특성별로 전문 체인을 구성하도록 해 272개의 소싱 그룹(Sourcing Group)을 운영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평균 구매행정 일수를 55일이나 단축할 수 있었으며, 연간 20억원 이상의 정량적 효과와 최적가 구매, 적기 구매, 적정품질 구매 등의 정성적 효과를 창출했다.

포스코건설은 구매 효율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 및 엔지니어링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 수행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