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소 설립과 연구소 준공
해외선진사 기술협력
포스코그룹의 R&D 구조조정
산업재산권 확보
중장기 기술 마스터플랜(종합기술계획) 수립
기술교류 및 기술발표회
설비국산화를 통한 고유기술 상품화
사내 벤처제도 운영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 집중 벤처신화 이룬 마이다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의 최신예 제철소 건설을 통해 원료처리에서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철강 생산 전 공정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함으로써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그리고 ARCO 등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해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나, 기본설계 기술의 높은 해외 의존도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시장 등에 대응하기에는 상당한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는 2001년 3월 기술개발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동시에 표면처리설비를 1차 타깃으로 설비국산화 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전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수주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기존의 종합기술계획을 통해 확보한 요소기술과 포스코의 합리화 및 해외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바탕으로CGL분야 핵심설비인 로(爐), SPM, 텐션 레벨러의 설비국산화 기술개발이 시작됐다. 기술개발 체제도 사업본부, 영업실, 기술연구소, RIST, 해외전문가까지 동원해 역할을 분담 하는식으로 이뤄 졌다. 포스코건설 기술개발의 이정표를 세우는 순간이었다.

이와 같이 단기간에 대규모 기술개발 투자와 인력투입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회사로서도 상당한 배려였으며, 기술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많은 자극이 됐다.

결과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우리의 기술이 통한다는 자긍심을 세우는 일대 전환점이 됐다. 한번 물꼬를 튼 설비국산화는 설비의 대형화, 고품질화로 확대되었고, 전분야로 확대됐으며, 축적된 기술은 산업재산권으로 상품화됐다.

1998년부터 5년간에 걸쳐 진행된 연주(連鑄) 국책과제 기술개발은 포스코, RIST, 포스코건설, 로템이 참여해 총 327억원을 투자한 사례였다. 포스코의 총 21기, 전세계 1700기의 연주기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 기술개발 사례이다.

현재 모울드, 세그멘트 등 핵심설비를 국산화하는 등 시험연주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나, 포스코의 방침에 따라 상업화가 일단 보류되고 있어 회사의 장기적 과제로서 해결해야 할 아쉬움이 남는 사례가 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에서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혁신 제철설비인 파이넥스는 2001년 추진반을 만들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 이래 60만톤 데모 플랜트(2001년 1월 ~2003년 5월)의 성공적 수행으로 상업화 설비에 대한 종합 엔지니어링 능력 확보와 해외사업 기반 구축에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존 공정에 비해 가열과 열간압연 공정을 생략해 에너지 사용량과 공해물질 배출을 대폭 절감하고 납기단축과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혁신 제철기술인 스트립 캐스팅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데모 플랜트(2004년 6월 ~2006년 6월) 건설에도 적극 참여해 기본 설계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