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도입과 정보화 각종 업무시스템 개발
인터넷 도입과 정보시스템 확대 정보화 마인드 조성과 우수업체 선정
 
1995년으로 접어들면서 포스코건설은 1인 1 PC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며 당시 최신형 펜티엄급 컴퓨터를 대량 도입했고, 4월에는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3만 2000여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는 국제 공인 어드레스를 획득하는 한편, 포스코 그룹사 공동 인터넷 망에도 연결함으로써 전 임직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구축했다.

이런 준비를 갖춘 포스코건설은 1996년 2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인터넷을 도입하기로 했다.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수집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외 각 현장 및 사무소와 관련 계열사 간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도모하며, 기업 홍보와 영업 분야 등에 전략적 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1995년 말까지 전 임직원들이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도록 사내 인터넷 교육 및 기본 환경을 구축했다. 1996년 1월 대외 홍보용 시스템을 개발해 가동하고, 2월 중순에는 인터넷 메일 시스템을 가동해 인터넷이 가능한 해외 현장 및 계열사 간에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 연결에 따른 보안상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터넷 도입 때 외부 사용자와 내부 사용자를 별도의 네트워크로 구성하고, 사외 메일 서버는 외부 사용자 전용 네트워크에 연결했으며, 사내 네트워크에는 방화벽을 설치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업홍보, 영업 등 전략적 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6년 2월 21일 대외 홍보용 인터넷 홈페이지(www.posec.co.kr)를 개설했다. 1997년 후반부터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포스코건설의 정보화는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대분분의 운용 시스템을 호스트 방식에서 CS방식을 거쳐 웹(Web)체계로 바꾸었으며, 1998년 4월에는 인터넷 메일을, 12월에는 사내 홈페이지를 가동했다.

포스코건설은 정보화 투자를 계속해 3년간 직원들의 눈과 귀가 돼왔던 전자메일 메아리의 가동을 1997년 12월 31일부로 중단하고, 1998년 1월 3일부터 신전자메일 시스템인 마이포스웹(MIPOS-Web)을 가동했다. 1997년 7월 포스데이타에서 개발한 새로운 전자메일 시스템인 마이포스웹은 국내 최초의 웹 버전 그룹웨어로 포스코건설 외에도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공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마이포스웹은 사내에서 문서를 송수신하는 메일, 사외와 문서를 송수신하는 인터넷 메일, 전사 및 부서 내 정보 공유를 위한 게시판, 공용서식 및 워크플로우(work flow)를 활용한 전자 결재, 개인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문서함 등의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윈도우95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만 설치돼 있으면 어디서라도 사용이 가능했다.

메아리와 마이포스웹은 그룹웨어로서 장차 시스템화돼 EP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EP의 초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었다. 메아리가 공지사항과 메일이 중심이었다면 마이포스웹은 거기에 기능이 추가된 것이며, 이후에 개발된 POKINS는 지식경영 기능이 추가된 사내 포털(Portal)이었다. 이 POKINS를 뛰어넘는 시스템이 바로 EP였으며, EP시스템은 2004년에 들어와 본격 구축됐다.

포스코건설은 2001년 4월 3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사이버공간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홍보는 물론 국내 최초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인터넷 분양을 실현했으며, 자재 구매에 있어서도 국내 최초로 쌍방향 전자계약 기능을 적용했다. 2001년 7월부터는 협력업체 및 용역사에 대한 대금 지불 시기를 안내하는 사이트와 현장에 파견돼 있는 직원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이버 교육 시스템도 오픈했으며, 사이버 인력채용도 실시했다. 이와 같이 인터넷을 홍보, 구매, 채용, 분양 등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에 활용하게 됐다.

메아리에서 마이포스웹으로, 마이포스웹에서 POKINS로 진화해 왔던 전사 포털은 2004년 9월 EP시스템인 드림피아(Dreampia)를 오픈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사내 공모에 의해 선정된 전사 포털의 명칭인 드림피아는 ‘꿈과 희망(Dream)+pia’의 합성어로 ‘pia’는 포스코건설의 P, Information의 I, Ace의 A를 의미했다. 이는 ‘꿈을 짓는 사람들’이란 회사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것으로 플랜드사업본부 전경철 차장의 작품이었다.

EP(Enterprise Portal)는 기업의 외부 및 내부 정보자원을 통합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 각 정보 이용의 편의성을 위해 웹 기반의 단일 인터페이스와 통합 인증 체제를 기본으로 처리해 궁극적으로는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EP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4년 4월 전체 시스템 현황 분석을 시작해 4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9월 1일 드림피아란 이름으로 오픈했다. 포스코건설은 POKINS를 대체한 드림피아를 통해 한번의 로그인으로 회사의 모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조직을 기반으로 한 직원간의 메일 기능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통합결제시스템 기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수작업 결재가 사라지고 신속한 의사결정 및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