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건설로 철강플랜트 경험과 기술 축적
전략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주(連鑄)사업
제철소 건설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 광양 4냉연 공사와 냉연 신예화 및 합리화
제철소 건설의 경험을 포스코건설로 광양 No.4 CGL 신설과 CGL 기술 수출
철강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회사 출범 스테인리스 사업의 추진
포스코의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 미니밀 사업의 희비
신기술 확보와 핵심사업 선정 발전 플랜트를 특화사업으로 추진
광양 5고로(高爐)의 성공적 건설    
 
포스코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VAI(Voest Alpine: 푀스트 알피네)와 설비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신제선(新製銑) 프로세스인 코렉스(COREX)를 건설하기로 하자 포스코건설은 이를 수주해 1995년 11월 연산 60만톤 규모의 코렉스 공장을 준공했다.

코렉스는 차세대 혁신 제철기술로 불리는 용융환원 제철법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이다. 다시 말해 고로 공법은 철광석을 반드시 굵은 덩어리로 만드는 소결 공정과 유연탄을 코크스로 만드는 코크스 공정이 선행돼야 하지만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용광로에 장입해 쇳물을 생산하는 용융환원 제철법은 공해 방지는 물론, 설비 투자 및 생산비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기술이다. 따라서 철강 시황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코렉스보다 한 단계 발전된 파이넥스 기술개발에도 참여해 하루 150톤 규모의 파이넥스(FINEX) 파일럿 플랜트 개발 사업에서 상세 설계와 설비 조달, 설치 공사를 일괄 수행해 1999년 8월 준공했다. 이어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산 6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데모 플랜트 건설에도 참여해 현재 성공리에 시험 조업에 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기술적인 성공 가능성과 잠재 시장에 대한 내부 평가를 통해 파이넥스 기술이 가까운 장래에 상당한 규모의 사업 기회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를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파이넥스 프로젝트 추진반의 발족과 함께 개발투자에 참여했다. 그리하여 포스코와 공동 기술개발 기본 협정을 체결해 포스코 독점 시장에서의 공동 영업권, 포스코 사업의 우선 참여권, 기술료 청구권을 확보함으로써 파이넥스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시장과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6월 파이넥스 데모 플랜트 준공 후 단계적인 설비 최적화와 시험 조업을 통해 상업화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이과정에서 축적된 원천 기술을 이용해 2004년 8월 연산 150만톤 규모의 상업화 1호기의 건설에 들어갔다.

연속주조 설비의 설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던 시험 연주기 건설 사업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은 2000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시험 연주기 건설 공사를 맡아 수행했다.

이어 연주 설비와 열연 설비를 한 공장에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인 스트립 캐스팅 상용화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쇳물 상태의 용강에서 열연코일을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꿈의 주조법이라고 불릴 만큼 혁신적인 공정이다.

포스코는 이 기술을 적용해 연산 60만톤의 STS 열연 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설비(poStrip 데모 플랜트)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철강 플랜트 E&C 기업으로서 스트립 캐스팅 설비의 신기술 축적 필요성에 따라 무수익으로 이를 수주했다. 2004년 6월 착공, 2006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최적의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일찍부터 기술개발에 힘을 쏟았다. 종합기술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문별로 부족한 기술이 무엇이며, 이를 언제까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종합 정리했다. 이와 더불어 철강 플랜트에서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5대 핵심 사업을 선정해 이 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력했다. 고로(高爐), 노외정련(爐外精鍊), 연주(連鑄), 표면처리, 파이넥스가 그것인데 여건 변화에 따라 2004년에 연주를 제외하고 4대 핵심사업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