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건설로 철강플랜트 경험과 기술 축적
전략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주(連鑄)사업
제철소 건설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 광양 4냉연 공사와 냉연 신예화 및 합리화
제철소 건설의 경험을 포스코건설로 광양 No.4 CGL 신설과 CGL 기술 수출
철강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회사 출범 스테인리스 사업의 추진
포스코의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 미니밀 사업의 희비
신기술 확보와 핵심사업 선정 발전 플랜트를 특화사업으로 추진
광양 5고로(高爐)의 성공적 건설    
 
연속주조법은 전로에서 정련된 용강(鎔鋼)을 일정한 형태의 주형(鑄型)에 부어서 강괴를 만든 후 분괴압연(分塊壓延)을 거쳐 슬래브를 제조하던 종래의 조괴법(造塊法)을 발전시킨 기술이다.

즉 전로에서 생산된 용강을 연속으로 슬래브(Slab), 블룸(Bloom), 빌레트(Billet)로 주조하는 방법으로서 조괴법보다 에너지가 절감되고 실수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조법이다.

포항제철소 1기가 준공된 이후에는 분괴공장을 운영하는 등 조괴법에 의존했으나, 1976년 5월 포항 2기 설비에 1연주공장을 설치하면서부터 연주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1981년에는 포항 2연주공장이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후 연주비가 꾸준히 상승해 1976년 13%던 포항제철소의 연주비가 1991년 말에는 96%로 높아졌다. 광양제철소는 가동 초기부터 100% 연주를 실시해 왔다.

포스코는 포항에 3개 광양에 2개 등 모두 5개의 연주공장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5개의 연주공장에 모두 21기의 연주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22번째의 연주기인 광양 1연주공장 4연주기를 수주해 건설하면서 연주기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1995년 12월 착공해 1997년 9월 준공한 이 프로젝트는 연산 18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하는 연주기 건설이었다.

포스코건설은 회사 출범 당시부터 연주 사업을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주기술 확보에 힘을 쏟았다. 연주공장 신설이나 신예화, 또는 합리화 공사가 거의 해마다 발주될 예정이어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연주기 건설공사를 자력으로 수행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영국의 데이비 매키사와 합작해 DDL(Davy Distington Limited)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첫 연주사업이었던 광양 1연주공장 4연주기 공사를 수행하면서 적자를 보아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에서 참패를 당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실패의 쓴잔을 다시는 마시지 않았다.

이후 광양 2연주공장 1연주기 설비개조(1997.3 ~1999.12), 포항 1연주공장 대단면 블룸 연주기 신설(2000.12~2002.11), 포항 3연주공장 합리화(2001.4~2002.1, 설비공급은 일본 업체가 담당), 광양 1연주공장 3연주기 개조 및 합리화(2002.9~2003.6), 포항 2연주공장 1연주기 합리화(2003.8~2005.4), 광양 2연주공장 4연주기 합리화(2003.12~2005.7) 등의 공사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러나 포항 3연주공장 합리화 공사 수주 과정에서 설비공급을 일본 업체에 빼앗기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적정 가격을 제시한 포스코건설보다 20%나 적은 저가로 이를 수주한 일본 업체가 30%에 가까운 손실을 입음으로써 포스코건설의 설비가가 적정하다는 사실을 발주처에 인식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