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건설로 철강플랜트 경험과 기술 축적
전략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주(連鑄)사업
제철소 건설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 광양 4냉연 공사와 냉연 신예화 및 합리화
제철소 건설의 경험을 포스코건설로 광양 No.4 CGL 신설과 CGL 기술 수출
철강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회사 출범 스테인리스 사업의 추진
포스코의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 미니밀 사업의 희비
신기술 확보와 핵심사업 선정 발전 플랜트를 특화사업으로 추진
광양 5고로(高爐)의 성공적 건설    
 
포스코건설은 회사 출범 당시부터 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두었다. 철강 플랜트에 이어 전략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에너지 사업과 환경사업을 선정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회사 출범 3개월 후인 1995년 2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제철산업은 에너지(특히 전기) 소비량이 많은 업종이어서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소 건설과 병행해 제철소 내 자가발전소를 건설했다. 고로 1기당 10만kW급 발전기 2기씩을 건설함에 따라 1995년에는 광양에 8기 80만kW 용량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었고, 포항제철소에도 11기가 있어 모두 20기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포항과 광양의 발전설비 건설공사는 외부 건설업체가 수행했지만 제철소 건설과 마찬가지로 포스코의 건설본부와 엔지니어링본부가 사업관리와 설비발주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포스코건설은 이런 경험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한 것이었다. 에너지 플랜트와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강화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이런 시점에서 포스코가 발주한 광양LNG복합화력을 수주해 건설함으로써 발전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설비계획 및 공급에서 시공, 시운전 및 성능 보증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 수주의 영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7년 3월 착공해 2000년 1월 준공한 이 프로젝트는 16만kW 가스 터빈 2기, 18만kW 스팀 터빈 1기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포항LNG복합화력 건설공사도 수주해 1999년 2월 착공, 2001년 1월 준공했다. 포항LNG복합화력은 중유를 사용하던 10만kW급 발전설비 2기의 효율이 떨어지고 공해 발생이 많아지자 이를 철거하고 청정 에너지인 LNG를 연료로 하는 LNG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특화사업 부문으로 추진하고 있던 발전설비 분야에서 독자적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통합관리 능력 및 프로세스 기술 정립을 통해 발전 플랜트 시장 진출의 기반을 구축했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에서 LNG 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4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로부터 남제주화력발전소 3, 4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이 51%, 현대중공업이 49%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 공사는 2004년 7월 착공, 2007년 3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발전 용량 10만kW짜리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등의 시공만 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22기에 이르는 자가발전소를 건설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발전소 건설 분야의 시공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공사는 발전소 건설 실적이 많은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것이어서 더 큰 의의가 있었다.

포스코건설이 발전 플랜트 사업에 뛰어든 것은 철강사업과 더불어 발전사업을 유망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따라 2004년 7월에 발전 영업 및 사업 추진조직을 보강했다. 그동안 포스코 내부의 발전 플랜트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력공사 및 지역난방공사의 발주 공사에 단독 또는 공동 수주로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