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 예비처리 설비 탈가스 설비(RH-OB)
용강 승온설비    
 
가. 래들 퍼니스(Ladle Furnace)

전로 제강 조업 후 저온 출강으로 용강에 함유돼 있는 인(P)의 함유량을 낮추고, 연속주조공장에서 정상적인 주조를 위해 용강승온 및 탈린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용강 승온설비(Ladle Furnace: LF)가 필요했다. 이 설비는 타이어코드강, 베어링강 등의 저린강(底燐鋼) 생산에 필수적이었는데, 포스코는 이 설비를 포항 2제강공장, 광양 1제강공장 및 포항 1제강공장에 추가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12월에 포항 2제강공장에 300톤/CH 처리 능력의 LF 1기, 1997년 4월 광양 1제강에 250톤/CH 처리 능력의 LF 1기의 설치 공사를 독일의 MEVAC사와 컨소시엄으로 포스코로부터 수주했다. 이 수주에 의해 포스코건설은 내자 설비에 대한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시운전 슈퍼바이징 업무를 수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엔지니어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LF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 4월에는 포항 1제강에 100톤/CH 처리 능력의 LF 1기 설치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해 외국사의 기본설계 비율을 40%에서 18%로 낮추었을 뿐 아니라 포스코건설 주도로 기자재 설치 및 시운전, 슈퍼바이징 업무를 수행해 2001년 12월 성공적으로 가동할 수 있었다.

또한 그 동안의 프로젝트를 통해 습득한 기술 외에 LF 설계의 핵심인 용강승온 패턴 분석, 자기장 차폐 기술을 RIST와 합동으로 개발한 것은 큰 성과였다. 아울러 향후 국내외 전기로업체 및 해외 철강사에 포스코건설 단독으로 설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