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1연주공장 4연주기 신설 광양 1연주공장 3연주기 개조
포항 1연주 대단면 블룸 연주기 신설    
 
광양제철소 1연주공장 3연주기 개조 공사는 포스코가 자동차강판용 광폭 냉연소재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광양제철소에서 유일하게 광폭 연주기로 개조하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전만곡형(全彎曲形) 연주기를 수직만곡형(垂直彎曲形)으로 개조하고, API재(America Petroleum Institute : 고인장 강도가 요구되는 석유 수송용 파이프와 해양 구조물 강으로 사용) 등 고부가가치강
생산을 위해 경압하 기술을 적용하며, 1988년에 가동을 시작한 노후설비를 자동화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이었다. 또 부속설비를 부분적으로 교체하고, PLC/DCS(자동공정제어장치) 용량 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HMI(운전자동화장치)를 채택 하는등 제어설비를 신예화 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이 공사는 기존 설비의 가동을 종료한 후 설비와 기계 기초를 철거한 다음 새로운 연주기를 설치하고, 기계 배관공사와 전기공사를 차례로 완료한 후 시운전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002년 9월 2일 사전 공사를 시작해 2003년 1월 연주기 개조에 따른 냉각수 증가량을 충족하기 위한 수처리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2003년 2월 3일에는 연주기 가동 종료와 함께 공장을 세운 후(Shut Down) 본 공사를 시작했다. 본 공사는 기존 설비의 가동 종료와 동시에 각종 기계장치에 연결된 케이블을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수많은 설비의 해체를 10여일간의 철야 작업으로 완료했다.

다음으로 토목공사에 착수해 기계기초 철거 및 개조공사를 실시했다. 이 공사는 기기 철거 후 24일 내에 완료해야 하는 급박한 공정이었기 때문에 공사기간 내 완료는 물론, 시공 후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작업 촉진이 가능한 항목 등을 발굴해 공사 수행에 반영했다.

광양 2연주공장 1연주기 개조공사 때 지하 구조물 누수가 발생했으나, 이 공사에서는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연주공장 1연주기 구조물의 균열이 생긴 곳을 사전에 미리 조사해 원인을 추적한 다음 공사에 반영했으며, 기존의 기계가 설치됐던 기초를 철거할 때 발생되는 진동이 하부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의 전기 배선 등이 지나가는 컬버트 내에 버팀목을 설치했다.

또한 콘크리트 철거 작업의 효율 증대를 위해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장비의 동선경로 및 작업수순을 검토한 후 대형 B/H 브레이커 4대를 배치해 초기 작업에 상당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주어진 공기 내에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

기계기초 철거 및 개조공사가 완료된 후 2003년 3월 10일부터 기전공사를 착수했다. 이 공사는 약 5000톤에 달하는 기계설치 물량을 하루 평균 150여명이 동원돼 처리하는 작업으로, 단기간에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고난도의 공사였다.

기전공사가 완료된 후 2003년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목표로 연주, 정정, 수처리설비의 시운전에 착수했다. 여기에 투입된 인원은 포스코 조업 및 정비요원 38명, 설비 공급사의 슈퍼바이저 19명, 협력사 34명 등 총 91명이었다. 시운전은 6월 30일 최종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예정일보다 18일 앞당긴 6월 12일에 완료해 조업 조기 달성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수차례에 걸쳐 수행한 연주기의 설계 및 시공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설계 오차를 줄일 수 있었고, 공사 착수 전에 시공 내용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봄으로써 시공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해 장애요소를 해소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시공 중 자율적인 안전 및 품질관리를 통해 73만 시간의 무재해를 달성했으며, 품질 우수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시공을 통해 품질 향상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발주처에는 연주기 건설에 관한 한 포스코건설이 최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당초 포스코와 외자 공급사로 계약을 맺은 오스트리아의 VAI와 2001년 8월 14일 프로젝트 공동 수행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궤도에 오른 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건설은 정정설비, EIC(전기계장), 수처리 및 부대설비의 기본설계 수행 범위를 대폭 확대했고, 2003년 6월 12일 준공 후 13일 만에 정상조업도 달성의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