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5년에 수주 7조원, 매출 6조원, EVA 4000억원을 달성, 글로벌 톱 30 진입을 경영목표로 삼아 2006년까지 플랜트·토목·건축의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 2015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10개 이상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 비중을 확대해 간다는 것이 그 복안이다.

플랜트 부문은 우선 파이넥스와 표면처리를 주력사업으로 삼아 장기적으로는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체 에너지와 발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에너지 분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토목·환경 부문은 중장기적으로 도로, 철도, 항만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전철과 장대교량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그리고 턴키 베이스 자력 수주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SOC 진출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으로 1조원 수행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 환경분야는 기술력을 배가해 국내 1위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것이다.

건축·주택사업 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아파트·주상복합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실버, 미래 주택과 리모델링의 육성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대신 위험성이 높은 오피스텔 사업을 축소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국내 3위권에 진입시키고, 제안형 프로젝트의 특화 개발 분야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