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의 공개 공모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002년 12월 18일 용인 동백 테마형 쇼핑몰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2003년 3월 21일 한국까르푸, 대덕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토지공사와 용인 동백지구에 국내 최초의 테마형 쇼핑몰을 건설하는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해 5월 9일 합작회사 ㈜쥬네브를 설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용인 죽전 역세권 개발에 이은 한국토지공사의 두 번째 공공-민간 합동형 사업으로 총 1만 3514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6만 1182평에 이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을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사업지는 A, B, C 블록으로 구분되었으며, 포스코건설은 가장 규모가 큰 A 블록의 시공을 담당하고, 나머지 블록은 삼부토건이 수행하는 구도였다. 대지면적 6247평, 연면적 4만 581평인 A블록은 지하 4층~지상 9층의 복합 쇼핑몰로 개발되며, 세부 시설로는 할인점(이마트), 영화관, 푸드코트, 대형 서점, 스포츠센터, 메디칼센터, 판매시설 등이 계획돼 있었다.

2004년 10월 현재 지분 참여사는 7개 업체이며,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5%이다. 쥬네브 쇼핑몰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자연환경과 수려한 호수공원이 조화된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복합쇼핑몰로, A 블록은 2004년 7월 착공, 200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며, B블록과 C블록은 2004년 12월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