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환경 친화적인 E&C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아 전사 차원의 환경경영을 펼쳐나갔다. 특히 환경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지구환경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6월 16일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경영추진반을 발족시켜 환경관련 업무를 전담케 했으며, 1999년 9월에는 자연 생태계 보존 및 환경 친화적인 기술개발의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방침을 사내에 선포한 바 있었다.

이러한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경영 체계(ISO 14001) 인증 취득을 위해 1999년 11월 1차에 이어 2000년 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2차로 환경경영추진반 주관으로 사내 환경경영 이행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ISO 14000 분야는 기업의 생산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의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 관리하고, 결과를 평가해 지속적인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환경관리 기술에 대한 지침들을 정한 규격이다.

이 가운데 ISO 14001은 환경경영 체계(EMS)로서 E&C 회사의 인증 분야이다. 환경경영 시스템은 경영자가 기업 운영 및 프로젝트 수행 때 법적 요건, 이해 관계자의 환경인자를 고려한 환경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해 환경목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직의 구조, 책임, 실행, 절차, 공정 및 자원을 운영하는 환경경영을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세계적인 인증 기관인 영국의 LRQA로부터 포항, 서울, 광양의 16개 부서와 현장을 대상으로 인증 심사를 받고, 4월 11일 환경경영 체제의 국제 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1996년 10월 품질경영의 국제 표준규격인 ISO 9001을 취득한 데 이어 ISO 14001을 취득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철강 및 산업 플랜트, 에너지 및 환경설비, 토목 및 건축 분야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기구가 정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의한 업무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