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각 본부 팀 단위별로 업무관련 테마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문제 해결능력 향상과 경영혁신운동 분위기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1996년 6월부터 BEST POSEC 운동 실천사례 발표회를 실시했다.

매년 초 각 본부 팀 단위별로 실천 테마를 신청 받아 그 성과 발표회를 연말에 개최하는 것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업무 추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BEST POSEC 문화의 체계적인 확립을 위해 실시한 것이었다.

1997년 12월에는 본부별 발표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선발된 우수 사례들이 1998년 1월 21일 실시된 실천사례발표회에서 자웅을 겨뤘다.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열린 실천사례 발표회에는 전사 174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팀이 참가, 1997년 한 해 동안의 팀별 BEST POSEC운동 실천사례 및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1997년 5월에는 BEST POSEC 혁신테마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경주 한화콘도와 경기도 용인 소재 대림연수원에서 3차로 나누어 진행된 이 교육에는 164명의 혁신테마팀 리더가 참석, 경영현황 및 당면과제, BEST POSEC 문화의 이해, 본부별 추진 요령, 혁신테마팀 활성화 기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혁신테마팀이란 업무 수행 또는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 개선돼야 할 핵심 내용을 주제로 선정해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본부팀 내의 자율적 구성조직을 말하는데, 200여 개의 혁신테마팀에 전직원이 가입돼 있었다.

BEST POSEC 운동은 지식경영이 도입되기 직전인 1998년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으뜸 E&C 기업을 목표로 설립된 포스코건설의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아 조직융화와 경영혁신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