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회적 현상에 맞물려 교육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교육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좇아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검토와 검증을 반복한 끝에 2001년부터 기술실무 과정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해 나갔다.

2001년에는 집합교육으로 실시해오던 제철설비 및 사업관리 기초과정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했고, 2003년에는 건축설계, 건축시공, 건축설비, 도로공사, 수처리 등의 과정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집합교육으로 실시해오던 토목과 건축의 실무과정 교과 내용이 철강 플랜트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건축과 토목 중심으로 교육체계 및 내용을 수정해야 했다. 2000년부터 건축 및 토목분야가 확대되면서 인원도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2003년에는 토목건축 및 공무현장관리의 실무교육 체계를 재설정하고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90~100개 정도에 달하는 기술실무교육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버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텍스트 대신 음성으로 교육 내용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분야별로 다양한 실무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원들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학습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 특히 실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과를 높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