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출범한 E&C회사로서 국내 E&C 산업을 선도하고, 국제경쟁력을 가진 E&C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1996년부터 ‘BEST POSEC’ 운동을 전개했다.

BEST POSEC 운동은 새롭게 출범하는 기업에 걸맞은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 추진과 기업문화 정립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운동으로서, BEST는 경영혁신 활동, 경쟁력 제고, 기술향상, 신뢰구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었다. BEST POSEC 운동은 크게 의식혁신, 행동혁신, 전략혁신 세 가지로 구분됐다. 의식 및 행동혁신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고, 전략혁신은 현장밀착형 과제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실천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토대로 1996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혁신 과제로 조직활성화, 협력업체 육성, 구매조달 벤치마킹, E&C 기술력 평가, 비전 재정립 및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설정했다. 또한 기업문화 혁신 과제로는 기업문화 진단, 기업문화 정립 및 문화관리 혁신 방법론 도출, 기업문화 선포로 정했다.

포스코건설은 BEST POSEC 운동의 정착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한 데 모으기 위한 직원대토론회, 21세기 E&C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기업문화 선포식, 다채로운 내용의 BEST POSEC 경진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마련해 나갔다.



또한 BEST POSEC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추진했으며, 아울러 그동안 회사의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기울여 왔던 수많은 노력들과 BEST POSEC 운동과의 원만한 접목을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를 얻도록 노력했다.

포스코건설의 BEST POSEC 관련 활동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그린 미팅(Green Meeting)이 있었다. 이것은 직원들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도모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 활성화 모임으로서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수렴, 해결해 주었다.

이와 함께 모범적인 근무자세로 기업이념 구현과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고, 바람직한 사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12월 1일 창립 기념일을 기해 ‘올해의 BEST POSEC인’을 선정, 시상했다.

특히 1996년 10월 4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세계 으뜸 E&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기업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BEST POSEC 창조를 위해 ‘21세기 세계 으뜸 E&C 기업’이라는 비전 슬로건 아래 ‘미래도전, 가치창조, 참여경영’을 회사의 경영 이념으로 삼고,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며, 바르게 행동한다’를 사원정신으로 하여 세계적인 E&C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