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5년 동안 포항 및 광양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수처리설비, 집진기, 소각로 등 환경시설 건설에 참여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실로 1994년과 1995년 잇달아 환경오염방지시설업 공사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환경오염방지시설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환경기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1994년도 환경오염방지시설업 부문 공사 실적에서 조사 대상업체 592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995년에도 환경부에 등록된 국내 737개 환경오염방지시설 업체 중 공사 실적 1위를 차지했다. 1996년 6월 6일 환경부가 대기, 수질, 소음진동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조사를 펼친 결과에서도 포스코건설은 대기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수질, 소음진동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장폐수처리설비, 냉각순환수처리설비, 고효율집진설비, 함철폐기물처리설비 등 제철소 환경오염방지시설 시공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유 기술의 차별화를 통해 첨단 전략 기술 부문을 집중 육성해 사업화해 나갔으며 폐수재활용, 고효율 집진, 탈황, 탈질, 탈인 및 하수고도처리 기술에 대해서는 고유의 모델로 패키지화하기 위해 중점 투자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