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창립 새로운 건설문화 창조의 선봉장 - 거양개발
성장 기반 구축 조직과 경영진의 변천
철강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선구자 - PEC 포스코건설로 사명 변경
 
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 실시

포스코건설은 1995년 6월 26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박준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단 추진위원회 및 경영진단추진반 임직원들과 일본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JEMCO의 전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단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경영진단은 WTO 체제 출범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 개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화를 위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1994년 12월 1일 종합 E&C 회사로 출범한 이후 전임직원들이 경영 정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조직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첨단 기술에 대한 경험 부족과 업무 표준화의 미흡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자체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경영진단의 주요내용은, 첫째, 사업 범위(Concept)와 전략 영역(Domain)에 대한 진단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장기 발전 방향과 비전을 확인하고 둘째, E&C 사업 수행에 적합한 업무 진행 과정의 개선으로 업무의 표준화와 시스템의 체계화를 이룩해 기술품질 원가관리의 효율화를 기하며 셋째, 최적의 E&C 통합조직 체계를 구축해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정착시킬 뿐만 아니라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활용을 통해 종합 E&C 회사에 걸맞은 경영관리 체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것이었다.

경영진단 작업은 1단계로 업무 진행과정 개선과 조직관리를 1995년 11월말까지 완료하고, 2단계로 기술 및 원가관리에 대한 경영진단을 1996년 11월 완료했다.

포스코건설은 JEMCO와 공동으로 추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조직진단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1996년 1월 1일 실질적인 E&C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그리고 엔지니어링 부문의 원가계산 체제를 프로젝트별 원가관리 체제로 전환했으며, 본부별·프로젝트별 성과분석과 자금수지 실적을 명확히 판단하기 위한 회계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회사 경영목표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해 경영성과와 인센티브를 연계한 전사 경영성과금 제도와 본부별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사업부 평가제도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사회와는 별도의 기구로 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다. 상법상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 이외의 모든 중요 사안을 의결하는 경영위원회는 회장과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의 임원과 모기업인 포스코의 임원 중에서 선임된 경영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 중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 그룹 일부 회사들이 운용한 경영위원회 제도는 회사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로서 1997년까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