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삼아 전사 차원의 환경경영을 펼쳐나갔다. 환경경영체계(ISO 14001) 인증 획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00년 4월 11일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영국의 LRQA로부터 환경경영 체제의 국제 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1996년 10월 품질경영의 국제 표준규격인 ISO 9001을 획득한 데 이어 ISO 14001을 획득함으로써 핵심사업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기구가 정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업무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포스코건설의 환경경영 활동은 더욱 가속화됐다. 전사 환경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2000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환경경영을 지원했다. 또 2001년 10월부터 환경경영 실천과 기업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환경회계를 도입 시행했다. 이는 공사현장의 환경규제 기준이 강화되고 환경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계상 기준이 없어 건설현장의 환경관리비가 시공업체의 부담으로 되는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발주자에게 환경관리비를 의무 계상하게 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포스코건설은 2003년 8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03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녹색경영 활동부문 종합건설업종의 최우수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녹색경영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와 기업 실태조서 등을 통해 환경친화 기업 및 자치단체 등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