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건설로 철강플랜트 경험과 기술 축적
전략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주(連鑄)사업
제철소 건설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 광양 4냉연 공사와 냉연 신예화 및 합리화
제철소 건설의 경험을 포스코건설로 광양 No.4 CGL 신설과 CGL 기술 수출
철강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회사 출범 스테인리스 사업의 추진
포스코의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 미니밀 사업의 희비
신기술 확보와 핵심사업 선정 발전 플랜트를 특화사업으로 추진
광양 5고로(高爐)의 성공적 건설    
 
1990년대에 들어 강재 소비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자 포스코는 설비 증설을 검토했다. 그러나 국내 철강 수요가 2010년이 되면 쇠퇴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생산량을 조절하기 어려운 고로보다는 미니밀을 건설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이 포스코로부터 수처리, 집진기, 합금철 투입 등 일부 설비의 공급과 시공을 수주한 광양 1미니밀은 연산 180만톤 규모였다. 광양 1미니밀은 1995년 1월 24일 광양제철소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996년 10월 준공했다.

포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건설한 광양 미니밀 설비는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 두께 60㎜의 얇은 슬래브를 만든 뒤 가열로와 조압연설비를 거치지 않고 사상압연설비에서 열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21세기형 선진 제철기술을 적용한 설비였다.

광양 1미니밀에 이어 1997년 9월 착공한 광양 2미니밀은 포스코가 프로세스 기본 개념을 확립하고, 포스코건설이 일부 설비의 기본 및 상세설계, 설비의 제작 공급, 설치공사, 시운전을 수행하는 포스코형 미니밀(UTSP: Ultra Thin Strip Production) 프로세스였다.

광양 2미니밀은 연산 200만톤 규모로 포스코건설의 수주 금액은 설비비 3520억원, 공사비 2247억원 등 합계 576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던 1997년 11월에 IMF 관리체제를 맞자 포스코는 사업 중단을 검토했고, 1998년 4월 사업 중단을 통보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공사 중단에 따른 공정 계획을 세워야 했으며, 협력업체 및 발주처와 보상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설비 공급만 하고 일부 공사를 진행하다가 1998년 12월 31일로 타절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당초 계약금액 2247억원 중 1102억원에 타절 정산하고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타절 정산에 따른 보상 협상을 통해 포스코와의 관계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사항에 대해 보상을 받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